미국에서 정치인이나 저명 인사의 과거 성적인 부적절 행위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문제로, 지인 여성들에 고발됐던 미국 연방 의회 의원 두 사람이 7일 잇달아 의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고발을 받고 있는 의원은 외에도 있어 미국 정계를 뒤흔드는 성희롱 문제는 확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의를 표명한 것은 민주당의 앨 프랑켄 상원 의원과 공화당의 토렌트 프랭크스 하원 의원.
프랑켄 씨는 복수의 여성에게서 가슴을 만졌다는 등으로 고발됐고, 민주당 내에서 사퇴 요구가 확산되고 있었다.유명 코미디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날카로운 비판에서 당내 기대를 모았다.